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 녹차와 홍차를 베이스로 한 블렌딩차가 호반의 도시 춘천 남이섬이 운영하는 티하우스 차담에서 선보인다.

남이섬은 연간 130여 개국에서 30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문화관광지의 하나로, 차를 통해 가치 있는 쉼의 경험과 균형 잡힌 삶을 제안하는 취지의 티하우스 차담이 오는 28일 오픈한다.

특히 남이섬은 2016년 4월 하동군과 ㈜남이섬이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가을 ‘알프스 하동의 날’을 운영하는 등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하동군은 이를 계기로 남이섬 티하우스 차담에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가 하동 녹차와 홍차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블렌딩 차(Blending Tea)를 출시한다.

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한 블렌딩차는 총 12가지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하동 녹차와 홍차를 베이스로 알프스하동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담았다.

대표적인 제품은 하동 화개장터의 따뜻하고 구수한 맛과 향을 담은 ‘화개장터 허브티’. 이 블렌딩차는 기관지에 좋은 배·도라지·모과·뚱딴지(돼지감자)와 함께 블렌딩 한 제품이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한 레몬그라스·귤피·뽕잎과 블렌딩 한 ‘굿모닝 그린티’, 푸른 보리의 새싹을 덖은 하동 보리순을 사용한 ‘초록초록 허브티’도 선보인다.

그 외에 생강을 사용한 수정과 블랙티 및 모과, 호박, 팥 등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블랜딩 차가 남이섬을 찾는 세계 각국의 차 애호가들을 만난다.

김종철 박사는 “하동 녹차와 홍차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렌딩차를 개발해 남이섬 티하우스 차담에 납품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동차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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