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행정국 직원들은 24일 대전시청⸱세종시청⸱충남도청을 방문하여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함께 펼쳤다.

지난 달 30일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참여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한 이후, 범 충청권 공감대 확산과 지지기반 구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는 충청권 5개 광역·기초자치 단체장 및 지방의원, 여·야 국회의원 등 17명, 21개 대학교 총장, 15개 연구기관, 경제단체 및 기업체 대표자 48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공동위원장은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3명이 맡았다.

충북 오창은 지질학적 안정성과 과학기술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편리한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로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받고 있다.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으로 전국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1일 분석권을 제공할 수 있으며,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소재·부품 등 방사광가속기 활용 기업이 집적되어 있다.

또한 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한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38개 국책연구시설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등 충청권 75개 대학의 과학기술 혁신 인프라와 연계하여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특히, 구축 예정지인 충북 오창 지역은 신규 가속기 구축에 적합한 단단한 암반으로 지질학적 안정성이 높고, 중부고속도로 서오창 IC에서 5분, KTX 오송역 15분, 청주국제공항 15분 내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망으로 시설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필수 충북도 행정국장은 “최적의 조건을 갖춘 충북 오창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하여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를 위한 붐 조성과 충청도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충남도청 등을 방문하여 온라인 오프라인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청권의 목소리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방사광가속기가 충청권에 반드시 유치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9일까지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 대상 유치계획서를 접수받아, 5월 6일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친 후 5월 7일 확정될 예정이다.

참고로, 유치신청은 충북 청주시(오창)를 비롯해 전남 나주시, 경북 포항시, 강원 춘천시 등 4개 지역이 응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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