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20일 초, 중, 고등학교의 전면 온라인 개학을 맞아 각급학교 온라인 개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실시에 따른 원격수업 시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점들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하여 2차(8일, 13일)에 걸쳐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여 해결책을 마련하였다.

또한, 기기 미보유 등으로 인하여 원격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100% 대여 완료하고, 304교의 각급학교에 원격수업 관련 기자재 구입 및 수리비를 교당 600만원씩 지원하였다.

아울러, 온라인학습 교사지원단‘교사온(溫)’을 조직하여 현장 교사들에게 1:1 원격상담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온라인 라이브 초‧중‧고 교사 연수’ 등 원격수업 도구 활용법에 1,702명의 교사가 참여 이수하여 원격수업 역량 강화를 하였다.

원격수업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기기 조작 및 보호자 도움이 부족한 조손가정‧다문화 가정 등)을 위하여 학교 컴퓨터실을 활용한 1:1 맞춤형 지원과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연계한 가정방문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원격수업 참여를 적극 독려하였다.

특히, 초‧중‧고 원격수업지원단 교사들이 725편의 「대전형 수업동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학교에 제공하였으며, EBS TV 프로그램 활용수업에 참여하는 초등 1~2학년 학생을 위한 수업꾸러미(오프라인학습지)를 전국 최초로 제작·보급하여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활동과 결과물들이 전국 시‧도교육청들과 함께 공유하는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원격수업의 원활한 운영과 지원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내 원격교육 긴급지원단(콜센터)’을 설치하여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는 제반 민원에 신속 대응하고 해결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여 시교육청의 다양한 지원이 관내 학교의 안정적인 원격수업 운영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원격수업 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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