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교육과 문화 공간의 대표 중심지가 될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을 위해 지난 3일 보상계획 공고와 함께 감정평가 절차에 착수했으며 도시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금년 내 마무리 하고 내년부터 착공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부여읍 가탑리 일원 199,767㎡(60,430평)의 부지에 추진 중인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은 단계별 개발을 통해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문화예술회관, 체육시설 등을 조성 문화·휴식·교육 기능이 어우러진 군민의 여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 기능을 갖춘 문화 공공시설로의 변화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도서관은 일반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등 정보수집과 학습이라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과 함께 북카페, 강의실, 수련 활동장, 휴게실 등을 더해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주민 누구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생활문화센터에는 음악연습실, 공방 등 문화강좌 공간과 함께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를 두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단계 사업으로 대형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회관과 체육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으로 이전을 준비 중인 부여여고와 인근의 부여고등학교를 연계해 문화와 교육, 휴식공간이 공존하는 종합타운으로 개발한다.

한편, 군은 여고 이전 시점인 2024년에 맞춰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1단계 사업인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도 동시 개관한다는 목표로 추진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토지보상과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사업비 500억은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건축비용은 중앙부처 공모와 충청남도 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확보할 예정으로, 기본구상 이후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군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을 최고의 문화예술 컨텐츠와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부여군의 대표적 문화복지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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