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흥국, 추억의 인기 프로그램 ‘백팔 가요’ 와 함께 복귀
- 불교 포교 프로그램 강화와 고품질 아카이빙 자료의 활용
- 라디오 방송의 새로운 시도, 매주 다른 주제와 진행자 ‘팝업라디오’ 신설

불교계 유일의 지상파 방송, BBS 불교방송 라디오가 오는 5월 4일 개편을 단행한다.

올해 개국 30주년을 맞이하는 BBS 불교방송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이번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해 지친 청취자들에게 방송을 통한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평일 낮 시간대에 활기찬 오후를 책임질 ‘주병선 자용스님의 오후가 좋다’가 새롭게 편성된다.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칠갑산’ 노래로 유명한 가수 주병선씨의 신나는 진행과 함께 BBS 장수 진행자 자용 스님의 차분한 진행의 조화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국 초창기 때부터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던 가요 프로그램 ‘백팔가요’가 역대 명 진행자 중 한 명인 김흥국씨와 함께 다시 컴백한다. 이미 정평 난 김흥국씨의 입담과 유쾌한 방송 진행은 BBS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 시간은 평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이다.

주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신설된다. 일요일 아침 7시에는 불교포교와 신행에 앞장 선 스님과 불자들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BBS 초대석’이 마련되고, 주말 오후 2시에는 BBS 김민영 아나운서의 ‘뮤직포유’가 신설돼 테마가 있는 음악을 선곡해 들려준다.

이어 주말 오후 4시부터 5시에는 2040세대의 젊은 감성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정오 스님의 ‘행복한 오후’가 방송된다. BBS TV 프로그램 ‘상월선원 90일간의 기록’에서 맑은 목소리의 내레이션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던 정오 스님은 상월선원의 뉴미디어 홍보를 담당했던 비구니 스님으로 이번에 BBS 불교방송 ‘행복한 오후’를 통해 라디오 진행자로 데뷔한다.

또 BBS 불교방송이 새롭게 시도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으로 ‘팝업 라디오’가 신설된다. 토요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방송 될 ‘팝업 라디오’는 여러 라디오 PD들이 참여해 다양한 개성이 반영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다른 주제와 다른 진행자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편에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방송된 후 잊혀질 뻔했던 우수 불교 콘텐츠를 재발굴해 유포한다는 점이다. BBS불교방송은 지난 30년 동안 방송된 스님과 재가자들의 강의 중 내용과 인기가 검증된 방송물을 ‘다시 듣는 명강의’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취자들에게 한 번 더 큰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BBS 불교방송은 TV 프로그램인 ‘혜거스님의 내 삶을 바꾸는 기도’와 ‘명상은 과학이다’를 라디오로 동시 방송하는 등 매체별 우수 불교콘텐츠를 상호 공유해 방송하는 등 원 소스 멀티 유즈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라디오 개편의 자세한 내용은 BBS 불교방송 홈페이지(www.bbsi.co.kr)와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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