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남 여수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충혼탑을 참배하고 교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23일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에 따르면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교육원을 찾아 국가현충시설인 충혼탑을 참배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해양경찰 영령에 헌화 분향하며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해양경찰교육원 충혼탑은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현충시설로 공식 지정됐으며, 전사·순직한 경찰관 등 185명의 위패가 있다.

김홍희 청장은 충혼탑 참배에 이어 본관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묵묵히 지역사회 상생과 교육발전 업무에 공을 세운 경찰관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교직원대표 30여 명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원은 정예 해양경찰관 양성의 요람임을 명심하고, 학생들이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홍희 청장의 이날 해양경찰교육원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확인과 출입차량 소독, 간담회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 아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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