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동차 운행 자제를 유도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승용·승합 자동차의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친환경 운전을 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가정과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운전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운전자이며, 친환경 차량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입과 신청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ar.cpoint.or.kr)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자동차 번호판과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 등록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참여자에게는 주행거리 감축에 따라 현금 또는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한다.

지영근 기후에너지 과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기타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청 기후에너지과(☏850-36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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