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한달 간 시청 11층에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세무서에서 소득세와 함께 신고받던 개인 지방소득세가 올해부터 지자체 신고로 전환됨에 따라 세무서와 시청을 각각 방문하는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운영에 따라 납세자는 세무서와 시청 가운데 한 곳만 방문해도 종합소득세와 개인 지방소득세를 한곳에서 신고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장하는 온라인 전자신고는 국세청 홈텍스를 방문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버튼을 클릭하면 위택스로 자동 연계되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신고 간소화 제도 도입에 따라 종합소득세 ‘모두채움신고’ 대상자에게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가 발송되며, 해당 납세자는 별도 신고 없이도 납부서 금액 납부 시 신고로 인정된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월 1일까지였던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연장한다. 다만 신고는 기존과 동일하게 6월 1일까지 끝마쳐야 한다.

민광덕 세무1과장은 “올해부터 충주시에서도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신고 간소화 제도가 도입되어 방문 신고에 따른 혼잡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혼란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세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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