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상훈)는 횡성군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참깨·들깨 우량종자를 4월 21일부터 사전신청 농가대상으로 공급 중에 있다.

종자공급은 4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대상농가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배정번호만 알려주면 1분 내에 수령이 가능하며 타 농가와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사전에 보급종자를 개별포장하고 대상농가에 번호를 배정하여 통지하였다.

참깨·들깨는 재배기간이 120일 내외며, 고단가 품목으로 짧은 기간의 노력으로 현금화가 가능한 작물로 타 작물과의 2모작이 가능하여 토지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확 후 보관 또한 용이하다.

참깨의 경우 횡성군 평균 수확량은 10a(300평)당 100kg내외로 전국평균(50kg)을 훨씬 뛰어넘고 있으며 들깨는 고라니 등 야생조수가 기피하여 임야 인근지역의 재배 선호 작물이다.

종자공급은 지난 1월 재배희망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2개월간 종자를 선별-코팅-제조 과정을 거쳐 농가에 공급하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실시한 참깨·들깨 재배기술 교육에는 6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하여 수강하는 등 농업인의 관심이 높았다.

올해 종자를 신청한 농가는 총 710농가에 289ha규모이며 참깨 87ha, 들깨 202ha로 집계되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종자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해 채종포(종자생산밭)를 조성하여 발아율 95%이상의 우수한 품질의 종자를 확보하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참깨·들깨 노동력 절감기술 연구와 신품종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연구성과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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