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0」에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의약품·의료기기 기업의 참여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0(이하 행사)에 현재까지 160여개의 가상전시 부스가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라 국내·외 연사 및 참가자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수출상담 등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해외 연사 및 바이어, 국내외 참가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화상으로 발표하고 1:1 화상미팅으로 구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전시회 취소 또는 연기 등으로 바이어와의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은 이번 행사로 유망기술을 홍보하고 온라인 수출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온라인 개최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참가신청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충북도는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오코리아 행사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K-바이오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참가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게 하는 것은 물론, 충북이 바이오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코리아 2020은 오는 4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www.biokorea.org)나 이메일(vr@biokorea.org)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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