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운수업체 종사자 등 「피해계층에 대한 추가 특별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 더 나아가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문화 분야 변화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도의회에 제출했다.

 금번 충북도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2,311억원(일반회계 2,207억원, 특별회계 104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4.4%를 증액한 규모다.

 충북도는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회 추경(1,117억, 방역강화 및 소상공인 지원 등) 및 2회 추경(427.5억, 긴급재난생활비)을 편성 한 데 이어서 금번 3회 추경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복원을 지원하고 사회·문화 및 경제 각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제3회 추경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코로나19 피해계층에 대한 추가 특별지원(총 461억, 도비 159억)

충북도가 지난 2차 추경을 통해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하위 70%에 대한 보편적 지원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 등 특정 계층의 고충을 해소하기에 부족하여, 금회 3회 추경에 각 분야 구석구석 있는 특정 피해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한 도비159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영세소상공인 지원(115억), 휴직근로자·실직자 지원(4.4억)

‣ 운수업체 종사자(14억), 버스업체(4.7억), 미취업 청년(6억)

‣ 영세농민(4.2억), 공연예술인(7.1억), 어린이집(3.6억)

※ 총사업비 461억원(국비 75억, 도비 159억, 시군비 227억)

② 지역경제 피해 회복 및 활력제고 프로젝트 추진(232억)

 중소기업, 지역상권 복원 및 정상화 지원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지역상권 붕괴 등 유례없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비 등 23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중소기업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10.6억)

- 중소기업 기술이전사업화 지원(4.8억), 지식재산 창출지원(3.4억) 등

‣ 수출기업 브랜드개발 및 판로지원(6.4억)

- 수출기업 브랜드 개발 및 관리지원(1억), 수출기업 원격상담지원(0.1억) 등

‣ 소상공인 제로페이 홍보(0.3억)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5.7억)

 도로·하천, 생활 SOC 등 지역 개발사업 및 일자리 창출 확대

- 지역 산업기반이 흔들리고 그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 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대대적인 투자사업 및

일자리 창출지원에 202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지방하천정비사업(106억), 도로유지관리사업(48억) 등

‣ 공공근로사업(9.6억), 경로당지키미사업(3.8억) 등

 농식품 판로 개척 및 유통체계 개선 지원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대면 거래 제약 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민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농산물 유통지원 사업 등에 7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수출농식품 포장재 및 마케팅지원(2.4억)

- 신남방 국가 해외 비대면 샘플 참가지원(0.7억), 농산업 쇼핑몰 잇다팜 마케팅 지원(0.5억) 등

‣ 친환경 농산물 유통지원(2.4억)

-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유통지원(1.7억),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0.7억)

‣ 과수 등 인력절감 장비 지원(2억)

- 과수노력 절감 생산장비 지원(0.3억), 조사료 수확장비 지원(0.8억) 등

③ 문화·체육·관광활동 재개 지원 및 혁신선도 사업(39억)

 문화·예술행사 재개 및 관광업종 회복 지원

-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관광분야 회복 지원을 위한 사업비 17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문화·예술행사 지원(2.6억)

- 대청호 환경미술제(0.2억), 제2회 한운사 예술제(0.1억) 등

‣ 대한민국 무예문화 콘텐츠산업 육성(1억)

‣ 제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 수립용역(2.5억)

‣ 청주공항 인바운드 노선 인센티브(1억), 충북전담여행사 육성(0.3억)

‣ 영동 초강천 빙벽장 관광명소화사업(10억)

 Post-코로나, 사회·문화변화에 선제적 준비

- 코로나19가 바꾸고 있는 소비, 문화, 생활방식 등 각 분야의 변화 흐름에 우선적으로 대응하고 Post-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준비 하기 위한 사업비 22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굿바이(bye)코로나 굿바이(buy) 충북(6.8억), 충북사랑 배달앱(배달의 충북) 운영(7억)

‣ 해외현지 공동물류서비스 지원(0.5억), 중장년 고용지원사업 확대(3.3억) 등

④ K-방역 경쟁력 제고 및 충북지역 투자유치 활성화(536억)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 고도화

-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인 충북 오송에 감염병 치료제 개발·연구 등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비 27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충청북도 감염병 포럼 및 연구지원단(1억), 감염병 치료제 기술개발 및 성능개선(3억)

‣ 면역체계 증진 제품 개발 지원(2억) 오송 R&BD 융합병원 건립 연구용역(2억) 등

 바이오,소재,IT 등 주력·첨단 산업기반 고도화

-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바이오, 자동차, 소재부품 등 지역 주력 산업분야에 111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바이오·화장품 산업 지원(7.7억)

- 의료기기 유럽수출기업 유럽인증(CE) 지원(5억), 바이오기업 GMP인증 지원(2억) 등

‣ 자동차 산업 지원(19억)

- 자동차부품기업 유동성지원(10억), 자동차기업 선도기술 연구개발지원(8억) 등

‣ 소재부품분야 지원(12억)

- 소재부품분야 기술개발지원(5억), 소재부품장비 전문가 스테이션 운영(1.3억) 등

‣ 방사광가속기 유치강화 등(5억), 방사광가속기 구축 대응사업(2억)

‣ IT 등 첨단산업 고도화 지원(65억)

-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32억), SW융합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구축(7.6억) 등

 충북지역 투자유치 확대

- 도내 기업투자를 유도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비 398억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

‣ 도내 투자기업 보조금지원(206억, 道 자체), 지방투자기업 보조금지원(189억)

‣ 해외 유턴기업 투자유치 컨설팅(2억), 맞춤형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지원(0.5억)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경제회복 1, 2단계에 이은 금번 3회 추경으로 황폐하고 피폐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는 동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침체된 지역경제 정상화 및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post-코로나를 대비한 경제체질 개선, 사회문화분야 혁신을 위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충북 경제가 다시 한번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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