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는 코로나19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원 예정인 장학금을 상반기에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장학회는 지난달 12일 열린 제116회 이사회에서 올해 289명에게 2억554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4월3일 상반기 장학금 1억3890만원을 지급 후 오는 8월에 하반기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이어, 관내 고등학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인 명문고 특별장학금도 상반기내에 일괄 지급한다.

명문고 특별장학금은 내신 석차 연명부 점수 280점 이상인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로 입학하면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올해 153명에게 3억3550만원을 상·하반기 절반씩 나눠서 지원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음성장학회는 상반기내 장학금을 모두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상반기 지급분을 포함한 총 442명에게 5억9090만원을 6월 말까지 지원한다.

조병옥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올해 장학금을 상반기에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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