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노인일자리사업을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휴관(중단) 기간이 4월 19일 자로 종료됨에 따라 활동 장소가 야외인 사업과 대민 접촉이 제한적이고 유선 등 비대면 추진이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추진한다.

재개 인원은 20개 사업단의 3,165명으로 사업단별 격일 또는 오전·오후 소그룹(7인 이내)으로 진행된다.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전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활동 전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행동요령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운영된다.

일자리 참여 김 모 노인은 “장기간 집에만 있다보니 답답하고 지쳐있었는데 다시 일하게 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소득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자리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며 “참여자는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등 예방관리에 코로나19 철저히 임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공익형(19개 사업) 3,781명, 민간형(11개 사업) 310명, 사회서비스형(2개사업) 210명 등 총 32개 사업 4,301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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