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최근 요양병원 종사자 중 감염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무증상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 지역 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전했다.

검사 대상은 관내 요양병원 9, 정신보건시설 4, 요양시설 21, 장애인 생활(거주)시설 5개소 등 39개소 시설의 간병인과 종사자 등 총 1581명이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기관 내에서 자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3곳의 선별진료소에서 6일에 걸쳐 진행되며, 시간·날짜별로 대상자들을 나눠 안전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3월에도 관내 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남성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병의 입·출입을 막고, 병원과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의료진과 직원은 물론 입원환자, 외래환자 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취를 취해왔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그리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과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기초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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