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온라인개학을 대비하여 다문화학생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원격수업 지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온라인개학 준비기간에는 학습지원 및 학생관리를 위한 통번역지원 상시 서비스 체제 운영,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을 위해 QR코드 학습자료 제공, 온라인학습 콘텐츠 안내 가정통신문과 함께 8개국 번역본 제공, 한국어 학습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등 표준한국어 교재와 CD 보급, 초·중등학교 준비상황 점검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온라인개학 중에 다문화학생이 원격수업에 참여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다문화학생 원격수업 긴급지원 콜센터를 운영한다. 동·서부 다문화교육센터(☎.253-7589/520-5996)에서는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교사·학생·학부모 전화 통역 상담이 제공되며,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616-8856)는 다문화학생의 원활한 원격수업 상담이 진행된다.

대전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정에서도 온라인개학이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콜센터 운영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등교수업 이후에도 원격수업과 연계한 1:1 맞춤형 학습지원 등을 신규 추진하여 교육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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