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에 대응해 마지막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지속 전개하고 감염병 확산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확진자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감염병 관심도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느슨해지는 경향을 보이자 집중관리사업장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한편,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군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기간 종료 예정일인 19일까지 코로나19 집중관리사업장을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소관부서별 점검반을 편성해 수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설·업종별 방역지침 준수여부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종료시까지 준수사항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행정명령 및 벌칙처분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행할 예정이다.

지역의 노래방 27개소, PC방9개소, 민간체육시설 13개소, 교회 123개소, 유흥주점 30개소, 단란주점 3개소, 콜라텍 1개소 등이 점검대상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바람을 담은 나눔 동참 유도, 군민 안전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추가 확보 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민들에게도 전광판, 문자메시지, 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가급적 다중이용시설 미이용, 외출자제, 모임이나 약속 취소 등을 요청하고,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군의 세심한 방역대착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어 언제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라며 “예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추진되는 캠페인이니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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