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기정예산 대비 5.2%인 1,412억 원이 증액된 2조8,654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4월 13일(월)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의 세입재원 총액은 1,412억으로 ▲교육부 2020년 보통교부금 확정교부액 292억원 ▲코로나19 대응 정부추경 교부금 107억원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233억원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103억원 ▲지방세 결산에 따른 법정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326억원 ▲기타이전수입 4억원 ▲자체수입 89억원 ▲전년도이월금 258억원 등을 증액하여,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관련 사업과 연도 내 집행이 가능한 현안 교육사업 추진을 위하여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긴급돌봄운영, 사립유치원 수업료반환금 지원, 학교방역물품 지원, 보건교사 미배치교 보건인력배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원격교육 지원 등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과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학교 중심 SW・AI융합교육 기반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청소년복합문화공간조성 등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교육사업들을 반영하였고,

학교 및 기관의 노후 환경개선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등을 반영하였다.

 예산의 중점 반영 사업내역으로는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공・사립 유・초・특수학교 긴급돌봄운영 7억원과 국・공・사립학교보건인력배치 17억원,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12억원, 사립유치원 수업료반환금 지원 11억원, 학습공백 방지를 위한 원격교육지원 9억원, (면)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열화상카메라 등 학교방역물품지원 40억원, 재난예비비 추가 확보 66억원 등 총 184억원을 편성하였고,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일반고 역량강화를 위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청주시) 운영 8억원,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사업 20억원 등 총 47억원을 편성하였으며,

학교중심 SW・AI융합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SW교육체험센터 구축사업 18억원, SW교육선도학교 운영 3억원, AI융합교육에 3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미래교육환경 기반 구축을 위해 58개 학교의 학내망 개선사업에 53억원을 편성하였고,

 미세먼지 대비 실내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동량초, 하당초 소규모옥외체육관 증축사업 27억원, 충북고 다목적교실 및 급식소 증축사업 56억원, 다목적교실 보수 26억원 등 총 117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노후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에 9억원, 급식기구 지원사업에 13억원을 반영했다.

운동부 및 학교체육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운동부연습장 및 휴게시설 개선에 3억원, 우레탄트랙 및 다목적구장 보수에 10억원을 편성하였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진천・괴산・단양교육도서관에 청소년복합문화공간조성사업에 69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시설안전 개선을 위해 내진보강공사에 124억원, 석면시설개선에 64억원, 스프링클러, 방화문 및 방화셔터 보수 등 소방시설 안전 강화에 61억원, 학교 진입로 보차도 분리 등 교통안전 사업에 8억원을 편성하였고,

 학급 증설 및 학교 신설로 인한 교육여건 확충을 위해 명지초 증설학급 및 특별교실 증축사업 12억원, (가칭)본성고 신설 토지매입비 및 설계비로 24억원 등 총 54억원을 편성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학생 안전확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연도 내 집행 가능한 교육 및 시설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면서 “예산 집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학교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현재 기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행정기관, 학교, 학원 및 교습소 전체를 대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방역소독비, 열화상카메라 지원 등 총 86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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