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드론항공측량을 통해 지적재조사지구 토지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도민 편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도는 최근 8개 시군 22개 사업지구, 1만 3000필지(13㎢)에 대한 항공영상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정사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정사영상은 높이 차이나 기울어짐 등 왜곡이 없어 지적도와 겹쳐 사용할 때 오차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드론으로 측량할 경우 기존 현황측량에 비해 인력과 비용,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원하는 시기에 영상을 취득할 수 있다.

도는 그동안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년마다 항공영상을 공급받아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항공영상 수요 증가와 행정업무 적기 활용을 위해 드론을 도입해 행정업무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이번 촬영에는 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신 드론시스템을 활용해 담당공무원이 직접 촬영·제작을 맡았다.

이를 통해 민간 위탁 시 발생하는 용역비용 약 1억 2000만 원을 절감했으며, 도 3차원 공간 정보시스템에도 탑재해 도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운석 도 토지관리과장은 “행정에서 드론의 효율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토지행정 분야에서 드론을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다른 수요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타 부서 및 시군 등과 협업,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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