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4월 9일(목)부터 4월 16일(목)과 20일(월) 순차적으로 시행 예정인 온라인 등교를 맞아 원격수업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9일(목) 고3, 중3에서 처음 시행된 온라인 등교에는 접속 폭주로 인해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 장애 등 접속 폭주로 인한 장애가 발생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EBS 콜센터에 전화해서 EBS 시스템 서버 확충 등을 지속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등교 첫 날 1교시 온라인 참여율은 일반고, 자공고, 특목고 3학년 등 58교 99.1%, 특성화고 3학년 26교 94.2%, 중 3학년 127교 98.2%이다.

 학생 미참여 사유로는 인터넷 연결 문제, 기기사용 미숙, 수강신청 오류 등 서버 문제로 인한 접속 불가가 대부분이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교 현장의 원격 수업 운영의 어려운 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초, 중학교에는 교육지원청별 원격수업지원단을, 일반고, 직업계고, 특목고, 특수학교 등에는 도교육청의 관할 부서에서 원격수업지원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 지원단은 원격 수업 준비 및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의 요청에 따라 수업운영방법, 기기 활용 방법 등을 직접 안내하는 현장지원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학습 참여를 위한 학생용 가이드도 자체 제작해 지난 4월 7일(화)부터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학생용 가이드는 일선 학교에서 온라인 학급으로 편성될 충북e학습터, EBS온라인 클래스, 구글 클래스룸에서부터 선생님과 소통용으로 사용될 위두랑, zoom등에 대한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는 책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원격 수업 시 교사별 원격수업 유형에 따른 교사별 사용 프로그램과 사용법 안내를 위한 원격수업 교사 지침서 ‘충북 바로 온(ON) 학교 길라잡이’도 발간‧배포하였다.

 이 지침서는 교사들의 원격수업 유형을 4가지(실시간 온라인 수업형, 콘텐츠 제작 활용형, 기존 콘텐츠 활용형, 자기주도 학습형)로 구분하였다.

 더불어 원격수업 유형별 실시간 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 등 원격수업 흐름 예시자료를 제공하여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교사들의 원격수업 유형에 따라 활용 가능한 ▲교수학습 콘텐츠, ▲원격수업 학습관리 도구 ▲원격수업 지원도구 ▲콘텐츠 제작 및 편집 도구들에 대한 안내와 사용 방법들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특히 이 지침서에는 학생 출결 및 콘텐츠 이수 확인이 가능한 학습관리 도구 뿐 만 아니라 실시간 화상수업과 수업 동영상 녹화, 파워포인트 녹화 등의 실제 원격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별하여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현장 교사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 지침서를 pdf파일과 손바닥책으로 함께 배포할 예정이며,

4월 중에는 온라인 학습 참여를 위한 학생용 가이드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로 제공하여 학생들이 필요할 때 마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한 번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 등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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