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9일부터 사창동 일원에서 투명페트병·알루미늄캔 거점 수거가 시행됐다.
이번 사업은 따로 모으면 고품질 재생원료가 되는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이 혼합 배출돼 쓰레기를 버려지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시행됐다.
사창동에 거점배출 10곳을 지정해 6월 말까지 3개월 간 매주 목·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또한 이 사업은 사창동 통장협의회와 지역 공공일자리참여자가 주도적으로 진행해 올바른 분류배출 방법 및 쓰레기 줄이기 홍보를 진행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주일에 20개 이상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캔 분리배출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종량제 봉투 3매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투명페트병 및 알루미늄캔 분리수거 문화가 자리 잡으면 쓰레기 소각량은 감소하고 그 동안 해외에서 수입되는 페트병 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수거 첫날,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자원순환 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