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곽현신)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일환으로 하천 산책로 통행 방식을 한 방향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봄철에는 도심하천인 천안천, 원성천, 삼룡천변에 식재된 벚꽃이 개화하고 산책로 옆에 조성한 유채꽃길을 따라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2㎞ 구간에 심겨진 벚꽃이 만개한 원성천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시민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고 있으나, 원성천 산책로는 약2m 길이로 기존 통행 방식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동남구는 노면에 일방통행을 유도하는 방향표시와 안내 현수막도 함께 게시해 시민들의 자율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코로나19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곽현신 동남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혼잡한 통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효과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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