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오는 16일까지 지역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활동 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의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73세 미만,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지역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자부담 2만원 포함, 18만원 한도 내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게 해 준다.

안경점, 영화관, 서점, 미용원, 찜질방‧목욕탕, 커피전문점, 한식,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등 문화·여가와 관련된 총29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소통과 교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각 읍·면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신청시기를 놓친 여성농어업인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바우처 미신청자의 추가 사용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삶의 질을 향상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련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으로 올해 7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4천4백여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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