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8일 광주권 이마트연합, 중국기업 NICE, 국제라이온스협회 호남라이온스클럽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물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광주 소재 이마트 4개점(광주점·광산점·동광주점·봉선점)이 함께한 광주권 이마트연합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손세정제 1250개를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강정운 이마트광산점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그동안 광주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손세정제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권 이마트연합은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권 이마트연합에서 기탁한 1000여만원 상당의 손세정제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에 배포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마케팅·컨설팅 전문 중국기업 NICE는 광주시민을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2750개를 전달했다.

장효신 NICE 공동대표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광주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광주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NICE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지역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손을 내밀겠다”고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의 호남라이온스클럽도 이날 회원 50여명이 모은 성금 300만원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

민광철 호남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호남라이온스클럽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원들의 정성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지역사회의 기부가 지속되는 코로나19에 지친 광주시민에게 힘이 될 것이다”며 “지역사회의 나눔과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는 광주시민의 노력으로 코로나19 극복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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