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치매안심센터의 관리 능력이 충북도 내 14개 치매안심센터 중 으뜸으로 꼽혔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는 2019년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증평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조기발견, 치료·돌봄 확대 및 가족부담경감, 센터역량강화·지역사회변화유도, 치매인식개선 및 특화사업 전체 4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치매환자 등록부터 치매환자의 가족 관리까지 다양한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증평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2270건의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103명의 치매환자를 발굴, 총 510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했다.

200회가 넘는 치매예방·인지강화 프로그램과 치매환자 93명에 대한 해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치매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조호물품 제공,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폈다.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사회도 적극 참여토록 했다.

증평군립도서관과 삼보사회복지관, 한국교통대학교, 형석중학교를 치매선도 단체·학교로 지정하고 증평읍 죽리·원평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이들을 연계한 치매 예방·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폈다.

연영미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관리사업 평가는 지역기반 치매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시군 특성이 반영된 치매특화 사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충북도가 2015년 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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