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가 지난 5일‘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 결정됨에 따라 19일까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옆과 문암생태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튤립 꽃 정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도 단속한다.

현재 무심천 12만 본, 문암생태공원 12만 본 총 24만 본의 튤립꽃은 예년보다 15일 정도 일찍 만개해 벚꽃에 이어 무심천을 형형색색 물들이고 있으며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시는 튤립정원 내 사람이 밀집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지도단속을 튤립 개화기동안 할 예정이다.

시민들 교행이 예상되는 곳에 노선을 설치하고 직원들을 배치해 관람방향 , 2미터 거리두기 등을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 발생초기부터 청주시 공원 내 화장실, 어린이놀이시설 등에 대해 매일 2차례 방역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예방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 등 가족단위 방문이 가장 많은 문암생태공원에 근무조를 편성해 시민들이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도록 앞장서왔다.

시 관계자는“도심 곳곳에 활짝 핀 봄꽃을 보며 시민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지금은 조금 힘들고 불편해도 지역사회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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