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군민의 물 복지 실현과 상수도 경영개선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하동군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2년까지 3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 상수관로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현재 60.3%에 그치고 있는 지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군은 이러한 목표 달성과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하동읍과 금남·금성·진교·옥종면 등 광역·지방상수도 급수지역에 노후 상수관망 65.6㎞를 정비하고 누수 탐사 및 복구,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까지 정수장, 배수지, 급수구역별로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노후 상수관망 정비 공사에 착수해 2022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심경보 수도사업과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 수도시설 유지관리비 절감, 수돗물 생산비 절약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 및 경역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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