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천안시장보궐선거 등의 천안지역 선거인명부를 확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 3월 24일∼28일까지 5일간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명부열람기간 등을 거쳐 지난 3일 명부를 확정한 결과, 지역구국회의원 선거인 53만 6,864명,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인 53만 6,901명, 천안시장보궐선거 53만 8,413명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구국회의원 선거인수를 기준으로 살펴볼 때 2016년 제20대 총선의 선거인수 47만6,447명에 비해 12.68%(60,417명) 가량 늘어난 수이다.

시가 발표한 선거종류 및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지역구국회의원 선거인수는 갑선거구 16만 8,135명, 을선거구 22만 1,716명, 병선거구 14만 7,013명이다.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인수는 갑선거구 16만8,150명, 을선거구 22만1,728명, 병선거구 14만7,023명으로 나타났으며, 천안시장보궐선거는 국회의원선거구 기준으로 동남구 31만 6,172명, 서북구 22만 2,241명이 등재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 19년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만18세로 낮춰졌으며, 만18세 선거인수는 7,393명이 등재됐다.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인수와 지역구국회의원 선거인 수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관할 선거구역에 거주한 지 3개월 미만인 재외국민이나 국외부재자신고를 한 재외국민은 비례대표선거권만 갖게 되기 때문으로 현재 시에는 37명의 재외국민이 비례대표선거권만을 가진 선거인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선거인명부확정 이후에도 선거일까지 형의 선고 등으로 선거권이 없게 되거나 사망 등으로 인해 선거인수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와 선관위는 4월 3일 확정된 선거인명부를 바탕으로 각 세대에 투표안내문 및 후보자의 선거공보물을 발송했으며, 오는 10일∼11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및 4월 15일 투표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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