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 주기 위한 ‘2020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이번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괴산청소년문화의집, 괴산종합운동장, 유기농생태체험관 등 관내 16개 사업장에서 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1일 6시간 근무 시 5만1540원이 지급되며, 월 평균 임금은 150만원(간식비, 주·연차수당, 4대 보험료 포함)이다.

군은 사회적 약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근로사업 대상자 선발 시 북한이탈주민, 여성세대주, 장애인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했다.

또한 맞춤형 인력 선발을 위해 신청자가 희망하는 사업장에 배치했다고 군은 설명한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줘 생활안정을 돕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며, “내실 있는 공공근로사업 운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오는 6월 중 모집한다.

사업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경제과 일자리창출팀(830-3325) 또는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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