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이달 30일까지 2020년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접수받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구는 ‘국민신청실명제'를 통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할 때 구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대상 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 공사(사업) 또는 5억 원 이상 행사 ▲5천만 원 이상 연구 및 용역사업 ▲다수 주민과 관련된 중요 자치법규 제·개정 ▲그 밖에 주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 등이다.

유성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 ‘정보공개 → 행정정보공개 → 국민신청실명제’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명과 사유 등을 작성한 뒤, 방문 및 우편, 이메일(plainyo9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민이 신청한 사업들은 5월 중 유성구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고 구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정책실명제 운영은 우리구가 수립·시행하는 정책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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