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4월 2일 신종 코로나19 발생 이후 화훼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반려식물 갖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의 주선으로 추진한 반려식물 갖기 운동은 충북도청 소속 직원들이 동참해 반려식물 402분, 약 18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판매된 식물은 화훼 분화식물 8종(관음죽, 고무나무, 아이비, 아레카야자,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산세베리아, 드라세나)으로 관상 가치와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한 것들이다.

반려식물이란 반려동물과 비슷한 의미로 관상용, 공기정화, 인테리어 등을 위해 아름다운 식물을 가꾸고 기르며 교감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한경희 기술보급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아름답고 청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향후 아파트 주민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