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빠른 확산에 대응하고자 전면 중단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활동비를 선지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확산으로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활안정을 위해 활동비를 우선 지급하고 사업재개 후 근무 일수를 추가 편성하기로 했다.

시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3,781명에게 3월분 활동비로 27만 원씩 총 10억2000만 원을 4월 초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일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활동비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재난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10~12개월 간 취약노인 안부확인 및 말벗 서비스 제공, 시내 공원 주변 불법 부착물 제거, 골목길 환경정화, 등하교길 안전지도, 공공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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