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증평읍 증평리 삼일공원을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놀이터로 새단장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상태로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드는 4억 원의 예산은 균형발전특별회계(30%)와 도비(14%), 군비(56%)로 충당한다.

삼일공원은 1970년대에 조성한 증평군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공원으로,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해 이용률은 높으나 특색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500㎡의 부지를 아이들이 뛰어놀고 부모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생태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환경친화적인 목재 놀이시설을 들이고 꽃과 나무로 경관을 꾸미는 게 특징이다.

이곳에는 시소, 조합놀이대, 모래놀이집, 그물망 통과하기 등 창의성 향상을 도울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노젓기, 윗몸일으키기 등 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쉼터도 배치한다.

군 관계자는 “구도심지역은 공원과 어린이 생태체험 공간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라며 “인근 주민들이 쉬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차게 꾸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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