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발맞춰 관내 전통시장 5일장을 2주 간 한시적으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휴장대상은 5일장의 노점상이며 노점을 제외한 개별점포의 영업은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100여 명의 상인들이 장을 펼치는 역전 풍물시장은 3월 28일과 내달 3일 개장 예정이었지만,

제천시는 범정부 차원에서 2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함에 따라 이같이 휴장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소상공인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임시휴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인 만큼 상인을 비롯한 시민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확산의 중대국면에서 시민 모두 캠페인 기간에 여행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시민들과의 대면이 잦은 전통시장 및 노점상인 들에게 마스크를 4매씩 배부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 및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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