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와인연구소는 전국 와이너리 농가를 대상으로 와인의 품질을 분석하고 컨설팅하는 등 수입 와인에 맞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인연구소는 FTA에 대응하고 와인 품질 고급화로 미래 한국 와인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영동군에 설립됐다.

그동안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와 ‘유산균 발효 대추 와인의 제조방법’ 등 특허기술 6종을 개발하였고 22개 와이너리 농가들에게 기술을 이전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와인연구소는 와인의 기본 품질인 pH, 총산 및 주정도 등과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및 항산화활성 등 기능성과 향기 성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전국의 와이너리 농가들이 생산하고 있는 와인 1,300여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실시하여 빠른 시간 안에 한국 와인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와인연구소 노재관 소장은 “와인연구소에서는 그동안 한국형 양조용 포도 품종을 육성하고, 유용미생물 원천기술 확보와 와인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와인의 품질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대하여 외국의 와인과 차별화 되는 한국만의 와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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