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26일 ‘독립운동사 교구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개학연기로 어린이·청소년의 교육 공백이 길어지고 있고, 유·초·중·고교 휴교와 사회복지시설 휴원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이 매우 절실한 상황임을 접하고,

이에 독립기념관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독립운동 체험상자를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을 통해 지원한다. 지원된 체험 도움상자는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130개소(총 4,810개)에 지원될 예정이다.

독립운동 체험상자는 독립기념관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인 독도학교 교구재(독도 보드게임, 입체지도 만들기 등)와 태극기 퍼즐북,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야기 액자 만들기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체험 교육 교구재 11종 37개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독립운동 체험상자를 활용하여 교육 공백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역사학습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국권 상실의 위기를 이겨낸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독립기념관은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관람과 체험·교육시설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방역대책을 마련하여 방문시 안전하게 관람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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