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 및 요식업소에 마스크 2만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내 상가 1,087개소와 요식업소 3,000개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이며 시는 노점 상인들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두 달여가 지났지만 그 수가 9천명을 넘어서고 학사 일정이 3차례 연기되는 등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정부는 감염병 확산방지 총력 대응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일반 시민과 대면이 잦은 전통시장 및 요식업소에 마스크를 지원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이를 통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외출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현재까지 우리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감염병 종식을 위해 대한민국 전체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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