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환승주차장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시 외곽 및 타 도시에서 시내권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최소화하고 도시철도 이용 시민의 환승 편의 제공을 위해 현충원역 환승주차장 건설공사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은 2007년 유성구 구암동 현충원역 인근에 3,364.5㎡의 토지를 매입하고 2008년 도시철도 현충원역 이용자의 환승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89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었다.

 시는 지난 해 지상 3층(8m), 주차 240면, 자전거 보관대 97개를 설치하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3월 착공해 10월까지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7일 건축공사 개찰로 1순위 업체 적격심사 후 계약을 체결하고, 뒤이어 소방, 전기, 통신, 기계공사도 3월 중 계약할 예정이다.

 환승주차장이 운영되면 학하, 덕명지구 및 시 외곽 지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는 주민의 주차 편의 제공은 물론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도시철도 1호선 환승주차장은 탄방역에 156면, 반석역에 247면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공사를 마친 판암역 환승주차장 247면도 3월 30일 무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시 성기문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은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이용객의 편리성과 접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라 현충원역, 구암역 환승주차장도 완벽하게 건설해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준공 시점에 맞춰 2021년까지 구암역 환승주차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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