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해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실시한 ‘2019년 전국 도로정비평가’에서 시군도, 농어촌도로 유지관리 등 도로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전국 10개 우수 시군구 지방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1월 6일부터 20일까지 2주에 거쳐 실시됐다.

평가는 포장보수, 시설물 정비, 제설대책, 교량정비 등 시민불편과 생활안전과 밀접한 11개 항목에 대해 현장평가와 행정평가로 구분해 평가 후 배점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1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9개 노선 873km의 구간에 대해 각종 도로안전시설물과 불량도로 정비, 차선도색, 겨울철 제설대책, 교량보수보강, 도로관리원을 통한 신속한 민원처리 등 시민 행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도심지 내 예성교~제1로타리~제2로타리 간 연속 회전교차로 설치에 따른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확립한 시책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타시군 대비 최우수 부문으로 꼽혔다.

이에 시는 4월 중 국토교통부 우승기와 함께 기관표창과 개인표창을 받게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규 도로건설에 따른 시민들의 편익도 중요하지만 기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체계개선이 상당히 중요시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국도와 지방도 등 타 기관 관리 도로에 대해서도 각 도로관리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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