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에 따라 도내 학교 신입생 학부모 만남, 충청북도국제교육원 영어교육 등이 화상으로 실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업고등학교(교장 장홍훈)는 코로나19여파로 2020학년도 신입생 학부모와의 만남을 화상 회의로 대체했다.

기존에 양업고는 신입생 학부모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마중물’ 행사를 매년 실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사태로 직접적인 학부모님들과의 만남이 어려워지고, 입학식도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지난 3월 14일(토)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마중물’을 개최하였다.

양업고는 대안 특성화고로서 전기 모집을 실시하며, 올해 신입생 전형에는 전국에서 105명의 학생이 지원하였고, 23기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23기 신입생 학부모 40가족이 모두 참여해 소개의 시간을 가진 후 교장, 교감, 담임 교사등과 인사를 나누고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양업고는 과목별 가정학습 수업도 화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충청북도국제교육원도 영상통화를 활용한 영어교육 ‘온라인 톡톡(Talk Talk) 클래스’를 운영한다.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3월 23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9개 클래스로 운영한다.

이 클래스는 월~금까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까지 2주 과정으로 학교 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각 운영된다.

신청기간은 3월 18일(수)부터 3월 20일(금) 오후 3시까지며, 참가자 발표는 3월 20일(금) 오후 6시 홈페이지 또는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해당 프로그램에 접속한 후 대기하면 원어민 교사가 학생의 아이디로 영상통화를 요청해 매일 15분씩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면대면 프로그램이 잠정 중지된 상황에서 학생들의 영어 능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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