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이달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미생물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친환경축산관리실과 과수 GAP유용미생물실을 통합 리모델링하여 단일균 생산 시설로 교체하고 미생물 공급을 일원화했다.

올해부터는 고농도의 미생물을 생산해 5리터 비닐 포장 상태로 공급하여 기존에 통을 가지고 와서 공급 받아야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줘 농업인들로부터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종 농가를 대상으로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등 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일은 매주 화요일로, 보은·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지역 농가는 매월 1·3주차에, 삼승·장안·마로·탄부·속리산면 지역 농가는 매월 2·4주차에 이루어진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540-5786)로 제출하면 공급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을 활용하면 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성 및 화학성 개선으로 연작장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고, 축산 농가에는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미생물은 주기적으로 활용해야 효과가 많아지니 가급적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축산 농가에는 광합성균과 BM활성수를 생산해 연중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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