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 단체들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훈풍을 만들고 있다.

충주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정효진)은 18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만 원을 코로나19 피해 지원 및 화산 방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충주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충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다중밀집시설 방역활동 및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의 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고 있다.

칠금금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석)에서는 라면, 화장지, 햇반 두유 등의 물품(108만 원 상당)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기탁한 물품은 홀몸노인, 저소득층 등 지역 내 33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또한, 문화동 향기누리봉사단(대표 최명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부 확인을 위해 50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향기누리봉사단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엄정면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초반부터 각계각층의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성금과 방역물품 기부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어려운 시기에 훈훈한 분위기를 주어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주고 있다.

엄정면 이장협의회(회장 방건수)에서 100만원, 지역사회협의체(회장 허상영)에서 50만 원, 엄정라이온스클럽(회장 민병영)이 100만원을 기탁하며 성금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의 정성이 코로나19 극복의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시에서도 시민들의 건강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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