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에게 공공일자리 66개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상황이 나빠져 점포들이 근로자들을 줄이거나 고용을 포기하면서, 생활비를 벌며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들과 단기 일자리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조처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 또는 실직 상태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6명을 채용하는 ‘징검다리 충주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시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과 충주역 등에서 직접 운용 중인 열화상 카메라 초소 근무 및 읍면동 방역소독 업무 2개 분야다.

모집인원은 열화상 카메라 초소 분야에 평일과 주말 각 8명씩 16명이며, 읍면동 방역소독 분야에 25개 읍면동 각 2명씩 50명이다.

모집 대상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시민으로, 채용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한 근로자, 소상공인 가족, 구직신청 등록자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선발한다.

선발된 근로자는 4월부터 공공기관 등에서 시간제 근로 형태로 1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열화상 카메라 초소 평일과 주말 7시간씩 2교대 근무이며, 읍면동 방역소독은 주 5일 근무에 하루 4시간으로, 시급은 8,590원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근로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삶에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신청서와 정보제공동의서, 퇴사 사실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경제기업과(☏850-6032)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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