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동군은 ㈜송림하이텍(사장 정민규)이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컴퓨터 등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신 ICT기술을 활용한 열화상카메라로, 발열체크 온도측정 정확도가 ±0.5℃이며, AI알고리즘을 탑재해 객체인식을 통한 사람의 얼굴만 감지해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정민규 사장은 “지역 ICT회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고심한 끝에 열화상카메라를 기증하게 됐다”며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송림하이텍 기부한 열화상카메라를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위해 사람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한 관내 업체의 아낌없는 기증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행정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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