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코로나19 유입 원천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관내 자원봉사자들도 군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보은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학순)는 지난 9일 발열체크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내고 18명의 봉사자를 모집했다.

11일 모집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기본교육과 고열 증상을 보이는 방문자 발생 시 대응요령 등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12일부터 바로 현장에 투입됐다.

봉사자들은 보은군에서 선별진료소로 운영 중인 보은한양병원에 배치돼 상황종료시까지 오전, 오후 각 2명씩 매일 4명이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봉사자들은 1차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선별진료소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자 발생 시 2차 체온측정을 하게 된다.

측정 결과 37.5도 이상의 고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보은군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50여 명을 모집해 지난 6일부터 2000개를 목표로 면마스크를 제작 중에 있으며 1차로 만들어진 마스크 200개를 지난 11일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보은군 공공실버주택 실버복지관을 방문해 전달한 바 있다.

목표수량의 나머지 1800개에 대해서도 제작이 되는대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생활하는 시설 등에 신속하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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