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초기 단계부터 각급학교에 ▲학생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운영 ▲위생관리 및 방역소독 ▲단체활동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현장학습 등 자제와 외부인 출입관리 등 철저를 당부해왔다.

지난 2월에는 도내 학교에 마스크, 소독제, 의료용 장갑 등 학교방역물품 구입비 9억원을 지원했었다.

이와 함께 도내 학교의 코로나19 대응방안 점검 및 현장 지원을 위한 학교 방문과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도 꾸준히 당부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학원업무담당공무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지난 3월 9일(월)부터 3월 20일(금)까지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하여 ▲학원시설 내 소독여부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구비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다.

도교육청 내에서도 코로나19 방어를 위해서 노력 중이다. 도교육청 내 중앙출입문만 개방하고 그 외 출입문은 모두 폐쇄했다.

민원인들은 본관 중앙현관만 이용하도록 해 출입 시 발열체크와 방문증을 발급받은 민원인만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오가는 사람들이 항상 소독할 수 있도록 손세정제와 손소독기도 각 층마다 비치했다.

이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시행하던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매월 초 진행되는 지역상권 살리기 일환인 ‘지역사랑 데이 행사’도 3월 달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구내식당 운영방식도 변경했다. 기존 12시에 시작했던 점심시간을 11시 45분부터 시작하고 시간별(세타임), 과별로 나눠 주 단위로 순번을 과별로 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점심을 먹을 때도 지그재그로 앉아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중식을 실시하고 있다.

근무 시에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도록 통지했으며 업무용 외 개인택배 배송자제를 안내하고 매일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방역소독기로 청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손소독기, 방역소독기, 소독약품 방역복 등 추가 구입과 관련한 예산도 신청했다.

또한 평일과 주말에도 24시간 비상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간부급들도 함께 근무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민원인 분들도 불편하겠지만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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