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경남정보대학교(총장 추만석) 산학협력단과 함께 미래 신발산업을 주도할 신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신발산업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발산업은 디자인과 첨단소재기술을 바탕으로 지식산업형 신발산업으로 크게 탈바꿈 중이며, 이에 부산시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신발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체, 연구기관, 학계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2009년부터 경남정보대학교 신발패션산업과를 통해 미래 신발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형 신발산업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신발산업 인력양성 사업은 크게 ▲신규인력양성과 ▲신발산업육성지원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신규인력양성’의 경우, 취업맞춤형 전공분야별 실무교육 글로벌 신발전문가 해외 인턴교육, 취업맞춤형 국내인턴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이중 해외 인턴교육은 학생들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해외 기업에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공정, 품질향상, 생산효율 증대 등 해외 신발생산 제조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배우며 우수한 학생들은 현지 취업 및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미래 신산업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내 구축 중인 지능형 자동화 공장에서 신발 관련 연구기관과 학교가 연계하여 현장견학 교육을 진행하며, 스타일테크, 지능형공장 등 4차 산업혁명 특화 프로그램 발굴 및 교육 진행할 예정이다

‘신발산업육성지원’으로 신발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의 고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슈즈 창작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며, 수상작은 국내 주요 업체에 제품개발 아이디어로 제공하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 신발패션산업과는 최근 4년간 평균 81.9%(건강보험 가입 기준)라는 우수한 취업성과를 거두었으며, 전국 유일 신발학과로 자리매김하고자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체 연계교육 등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신발이 곧 한국 신발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신발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청년 실업문제 해결, 산업체의 기업경쟁력 향상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