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의 올들어 1월에서 2월까지 매출액이 지난 한해 매출액의 52%인 33억 4천만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원 보다 33배 증가한 수치로, 전라남도는 20여개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판촉·홍보를 강화해 ‘남도장터’의 신뢰도를 높인 결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의 전반적인 약진으로 인해 매출이 상승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무안 자연식품 도라지배즙 2억 2천 400만 원 ▲영암군농협 쌀 2억 2천만 원 ▲신안 철이수산 새우 5천 200만원 ▲곡성 삼기흑찰옥수수 4천 500만 원 ▲해남 시온농산 고구마 4천 100만 원 등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수축산물 유통의 흐름이 올해 기점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예측돼 지자체의 선제적인 온라인 마케팅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축산물 입점업체와 판매품목을 확대해 농축산어가의 판로 어려움 해소와 소득향상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장터’는 전남 도내 604개 업체가 입점해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6천 14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3월 ‘남도장터 앱(App)’을 본격 운영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을 150억 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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