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은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이장협의회(회장 강한조)가 9일부터 읍사무소 입구에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손소독 안내 및 발열 체크 등 전염병 예방 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장협의회는 연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애쓰는 읍사무소 직원들을 보면서 이장들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직원들의 업무 피로감을 덜 수 있는 청사 출입 고객의 손소독과 열 체크를 일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장들은 9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4명이 한 조를 이뤄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씩 교대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마을이장들은 그동안 마을 내 외부인 출입관리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동선 최소화 홍보, 주민 마스크 배부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정 지원업무에 적극 동참해 왔다.

강한조 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무원들의 노고와 읍민의 건강을 지켜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코로나19 철벽 방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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