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군민에게 심리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심리 상담서비스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격리자를 비롯해 감염증에 대한 걱정으로 힘들어 하는 일반 군민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받으려면 군민은 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055-880-6670) 또는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로 연락하면 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상담 전문요원들이 불안 및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대상자의 심리적 면역을 회복하도록 관리해준다.

가벼운 스트레스의 경우 전화로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안내해주고 정도가 심할 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면역 프로그램이나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해 준다.

하동군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격리자들이 심리 상담을 받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군민이나 격리자가 불안감과 소외감을 해소하는 등의 심리적 위안이 필요한 경우 서비스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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