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안면(면장 신상만)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과 팔아주기 운동이 농가 시름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안면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 둔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과재배 농가를 위해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 청안면 전체 사과 재고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청안면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1개월 남짓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 총 1천620kg(162상자/10kg)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그동안 청안면에서는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등이 앞장서 직접 구매하고, 자매결연도시로부터 주문을 받아 판매를 돕는 등 사과 재고량 해소에 적극 힘써왔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사과 재고량 처리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판매운동을 적극 펼쳐 농가 시름을 덜어주고, 괴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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